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5년 11월 파리 테러 (문단 편집) ==== Pray For Humanity ==== [[파일:external/media.cagle.com/171517_600.jpg]] 인터넷에서는 테러가 선진국에서 일어났느냐와 후진국에서 일어났느냐에 따른 사람들의 슬픔의 반응이 다른 것을 꼬집은 사진이 퍼지며 일각의 사람들에게 신선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에는 시리아, 이라크, 레바논, [[2015년 앙카라 폭탄 테러|터키]][* 그나마 터키는 [[G20]]과 중동 지역에서의 영향력 때문에 관심을 조금이나마 받긴 했지만 레바논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은...] 등에서 테러로 많은 민간인들이 죽었을 땐 무심하던 사람들이 프랑스 파리에서 테러가 일어나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일침이 담겼다.[[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0069036&code=61131111&cp=du|"선진국이 더 슬퍼!" 파리테러 비교사진 시끌시끌]] 실제로 팔레스타인에서 무고한 사람들이 죽을 때와 미국에서 테러로 사람들이 죽을 때, 동남아에서 자연재해가 일어날 때와 일본에서 일어날 때의 사람들의 반응이 많이 다른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는데 프랑스는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강대국]] 중 하나다. 그러니 [[선진국]], [[강대국]]이 아닌 나라들보다 비극적인 사건이 터졌을 때 더 많이 퍼질 수밖에 없다. 또한 위에 서술되어 있는 것처럼 프랑스에 일어난 테러는 2차 대전 이후 최악의 참사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으니 더 빠르게 퍼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절대로 시리아, 이라크 등 여러 나라들이 겪은 아픔을 무시하거나 집중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은 아니고 세계가 강대국들의 피해만 집중적으로 보도했다는 사실이 문제가 된다는 사실 또한 변하지 않는다. 물론 선진국, 강대국이라는 것 자체가 세계를 주도하는 나라라는 것이고 이는 경제적, 문화적, 군사적으로 상당히 많은 나라와 직간접적으로 얽혀 있는 관계라고 할 수 있으므로 이런 나라가 테러를 당했으니 더 뜨거운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모든 선진국이라고 이런 큰 사건에 대해 다 관심을 가지는 것도 아니다. 경제적으로는 강대국, 선진국이라고 볼 수 있는 이스라엘에서 시도때도 없이 전쟁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서도 사람들은 크게 반응하지 않는다.] 어느 나라에서 일어났건 슬퍼하고 기억해야 할 문제라는 것은 분명하지만 파리 테러와 비슷한 시기에 일어난 레바논 테러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있는가를 떠올려 보면 생각해 볼 만한 문제이다. 사실 비슷한 사례가 2011년에도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다. 사례는 다르지만 재앙이라는 공통점이 있었음에도 선진국의 재앙은 슬퍼하거나 애도하는 데 비해 개발도상국에서 일어난 사태에 대해서는 외면한 문제가 몇 번 언급되기도 했다.[[http://mina-i.deviantart.com/art/Pray-for-Libya-Bahrain-Yemen-201638724|#]][* 만들어진 연도는 2011년이며 번역된 내용을 보면 일본의 대지진을 위해 기도하는 것도 좋지만 리비아, 예멘, 바레인의 민주화 운동 및 유혈사태, 내전을 겪고 있는 주민들도 알자는 내용이었다. 굳이 이 글이 아니어도 2011년에도 비슷한 지적이 나온 바 있었다.] 한편으로는 레바논과 터키는 IS의 본거지와 인접해 있는데[* 레바논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고 터키도 충분히 근접한 편이다.] 프랑스는 상당히 먼 거리에 있고 IS가 자기네 본거지로부터 상당히 먼 장소까지 테러를 지시하고 지원했다는 사실이 경악스러워서 반응이 더 뜨거웠던 면도 있을 것이다. 제 아무리 프랑스라도 허구헌날 테러가 일어난다면 점차 사람들의 반응도 둔감해질 것이다. 평화로운 동네에서 길거리에 널부러진 시체 한구를 보면 기겁하고 난리 나지만 전쟁통의 거리에서 여기저기 널부러진 시체들을 보면 상대적으로 둔감해지듯이 말이다. 실제로 IS의 인질 처형 영상이 처음 공개되었을 땐 전세계가 충격을 받고 희생당한 인질에 대해 추모했으나 하루가 멀다하고 비슷한 게 올라오다 보니 사람들의 반응도 점차 둔감해지면서 IS가 탱크로 깔아뭉개기 등 관심을 받기 위해 잔혹도를 높인 사례가 있다. [[페이스북]]의 경우 파리 테러가 일어나자 발빠르게 프로필 사진에 프랑스 국기의 파랑, 하양, 빨강을 덧입힐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 많은 사람들이 프로필 사진을 변경했다.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등에도 "Pray for Paris"란 글을 올리는 사람들이 늘었는데 일각에선 약소국의 민간인 희생에 관심 없던 사람들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이러한 사진과 글을 올리는 행위가 단순 관심 끌기로 끝나지 않기를 우려하기도 했다. 또 유행하는 옷을 사 입는 것처럼 그저 이에 동조해 진정한 애도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지는 않은가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었다.[[http://daily.hankooki.com/lpage/world/201511/dh20151116142041138520.htm|'Pray for Paris', 파리 테러에 대한 애도인가, SNS 관심끌기용인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